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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정원은 돈으로 살수도 있으나, 소박한 정원은 개인의 땀으로 만드는 유니크한 예술이다.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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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쭉쭉 뻣은 에버그린 키큰 

더글라스 전나무들로 둘러쌓인

숲을 가진 집으로 이사오고 나서

확실히 알게된것은 여기서의 봄은 천천히 온다는 것이다.


따뜻한 기온을 느끼지 시작한 4월 중순이 지나자

나의 몇몇 지인들이 때때로 우리집을 방문하여 

내가 어떻게 하고 사나? 

이사짐은 잘 정리가 되가니?

도와줄건 없나? 하시면서 점검하시고 가시곤 했는데,

그중에 미국인 시니어 여성 지인들께서 나에게 어떤 제안을 하셨다.


내가 만드는 천연제품의 시연회를 우리집에서 가졌으면 좋겠다고 ? 

그분들은 이미 내가 만드는 천연 얼굴 기초 화장품을 쓰고 계시는데,

왜 일까? 하면서도 혹시 자세한 사용법을 아시고 싶어하시나? 싶어

몇번을 제안하신 후, 이번엔 흔쾌히 승락을 하였다. 

물론, 나중에 안것이지만 그게 다가 아니고

그분들은 나와의 소셜라이징(모임을 갖고 어울리는 것)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지만...

따라서, 

내가 오케이를 할때는 어느정도 머리속에 그분들과 어떤 모임을 할까가 


구상이 되는 상태였는데, 

우리집 숲을 함께 걸은 후 요가를 겸한 티 파티 정도였다.



그리곤 며칠후 모두 편한 시간을 체크한 후 정식 초대장을 보내고나서

티파티 모임전, 일주일 동안은 우리집 울타리 안이자

앞마당인 숲의 본격 청소에 들어갔다.



숲을 걷는 것으로 시작되는 나의 티파티 수제 초대장.



4월중에 있었던 티파티의 제목도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봄청소, 레이디 티파티라고 정했기에

그분들과 산림욕 차원에서 걷게 될 숲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일은 

충분히 동기부여도 되었기에 오히려 잘된일이라고 여겨졌다.



티파티 프로그램에 사용된 우리집 앞마당 숲의 입구.




숲의 청소라고 함은 일단 길을 만드는 일이었다.

원래의 숲은 뭐라도 금새 튀어나올 듯한 

한발짝 들어 놓기도 오싹한 그런곳이었는데,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의 지배적인 덩쿨부쉬나무가 숲의 전체 바닥을

커버하며 자라는 것을 전주인이 수십년 그대로 방치하였기 때문이었다.

성가시게 확장한 그 나무들도 알고보니, 식용, 약용 뭐 그런 베리열매 큰나무종류인데,

먹을수 있다고 해서 자기 영역을 벗어나 남의 영역까지 계속 확장된 걸 볼순없다.

사슴같은 동물들이 숨어 있다 후다닥 담을 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도 이제 알았다.




얼마전 아이비 숲을 완전히 청소한 후 새로 디자인한 쉐이드 가든 일부.




나도 처음엔 와!!! 자연그대로 이대로가 좋지 않나? 하다가

옆지기가 숲으로 들어가 열심히 죽은 나무를 베어내고

전주인의 개와 동네 개들이 뛰어놀다? 버리고간 개 장난감이며

도로쪽으로 난 숲에 버려진 맥주캔등을 주어오는 등 

본격 청소에 나서자, "그래??!! "

"울타리안의 숲에 무서워 들어가지도 못할바엔 뭣하러

숲을 가진 집에 사나?" 이런 태도로 마음이 바뀌었다.


아마도 다음 비디오에서 우리집 앞마당 숲을 볼수 있는데,

이것은 숲이 완전 청소되기전 어느날, 왠지 으시시 무서워 내가 옆지기 동행하에

장화신은 발로 숲의 길을 찾아가며 우리집 숲을 유튜브에 처음 올린 오리지널 파일이다.




비디오= 청소하기전 우리집 울타리 안 숲의 모습.



그리고 또 하나의 비디오는 숲의 청소를 한날 라이브 비디오로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이곳에서 볼수 있다.




숲의 청소 직후의 모습

잘려간 덩쿨(부쉬)나무들- 땅을 덮은 나무들에게 가려져 있던 야생장미 종류발견- 

죽은 나무를 땔감으로 쓰기위해 잘라서 창고에 정리한 모습.




세력이 엄청나 땅의 전역을 지배했던 덩쿨나무들을 제거 한 직후의 모습.



청소가 된 숲의 부분 사진.



아직 완벽히 청소되지 못한 여러 곳.



숲의 집에서 갖은 첫 스프링 티파티를 무사히 마친후,

참가자들은 나의 프로그램을 매우 좋아하셨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 또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나는 숲과 뒷마당의 디자인을 본격화해야 하기에

좀더 공식적인 숲의 오픈은 미루고 싶었다.

현재는 나와 함께 숲을 걷고 달리는 파트너 쉽 운동차원에서 

가까이 사시면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고 요가등 나의 운동방식에 매우 흡족해 하시는 

건강한 미국인 여성시니어 한분만 매 격주, 고정 게스트? 로 모시고 있다.


그러자면 또 숲을 더 열심히 돌보고 관리해야 하지않나?

혼자 걷는 길이 아니고 이젠 여럿이 함께 걷는 길이 되었기에...

그렇게 또 동기부여 충분히 된 상태로

5월말로 향하는 지금까지 우리집 숲은 이러한 변화를 가져왔다.


일단은 처음 나의 계획대로 

앞마당 숲을 청소한후 트레일(가볍게 산책, 하이킹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뒷마당으로 이어주기,

이어진 길은 쉐이드(그늘) 가든으로 디자인하기였다.

아래가 그렇게 디자인 한 숲길의 사진들이다.



많은 덩쿨 관목과 죽은 나무들이 제거된 후 만든 짧은 산책로.



트레일의 중간에 숲에서 골라낸 자잘한 돌맹이들을 모아두었다. 

"저 바구니에 돌맹이를 가득 담아 나를 따르시오...'(나의 힐링 프로그램 내용중)

숲길을 걸으면서 근육 운동이라고 이렇게...
하늘같은 여성시니어들 신체 고문시키다 ㅋㅋ

(자갈 바구니 들고 숲길 걷기는 격주로 모시는 고정 게스트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앞마당 산책로에서 뒷마당으로 이어지는 곳.

현재는 울타리가 있고 여닫이 철제문을 이용해 들어가지만 추후 울타리는 제거 예정.



그리고 아래는 최근에 진행중인 

울타리안쪽에서 뒷마당에서 계속이어지는 쉐이드 가든 디자인.



숲속 여기저기에 흩어진 고비, 고사리들을 입구에 옮겨심고

그늘에서 잘 자라는 봉숭아(Impatient) 등을 심어 두었다.

쉐이드 가든 안에 연결된 산책로 입구에는 사인 기둥과 행잉 바스켓으로 장식.




뒷마당 산책로 청소후  입구 디자인.

꽃나무 주변의 나무가지들은 혹시나 사슴이 봉숭아를 먹어치울까봐서 보호차원에서 꽂아둠. 




사인에 사용된 기둥은 미국서 집을 팔때 사용하는 광고용 목재 기둥으로 재활용.




우리집 울타리 안의 숲, 사용설명서 

1- 숲은 몸과 마음의 힐링의 장소이므로 내가 산책하고 걸을 수 있는 길을 낸다.

2- 숲길을 방해하는 여러 잡목이나 수풀을 제거하고 청소한다.

3- 숲에 자라는 특징 식물의 개성을 살리되, 저비용의 그늘 정원도 창조디자인한다.

4- 숲길을 자주 걸으며 동물아닌 사람의 발자국으로 길을 닦는다.

5- 그렇게 가꾼 나의 아름다운 숲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용한다.



다음 스프링 에피소드는 편은 '놀라워라~ 장미가 씨앗으로 자라나네!! '


정원의  장미나무가 죽은 후 떨어진 로즈힙(장미 열매)에서

베이비 장미가 자라 나는 것을 경험한 이야기.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봄이 오자 뒷마당 여러곳에서 자주 목격되던 사슴들은

100% 암컷들입니다. 제가 암수를 구별하느냐고요?

당연히,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이 없던 저는 흠... 생각 중...ㅎㅎ 




뿔이 달린 것이 숫놈이겠죠? 

옆지기가 그러네요. 

뿔달린 숫놈을 노리는 인간들이 많아 그들은 숲에 숨어지내고

주로 암컷이 베이비들을 데리고 먹이를 찾아 나선다고...

사슴은 결코 멍청하지 않아요. ㅎㅎ





봄이 오자 뒷마당 숲에 자주 목격되던 사슴. 나를 보자 피하는 사슴.

한쪽에선 엄마와 아기가 체리벗꽃종류인 나무잎을 먹고 있다.



사슴이 좋아하는 식용종류인 체리벗꽃종류는 이렇게 붉은 잎으로 시작한다.




겨울내내 그리고 겨울까지는 난방을 난로에 의지하는 우리집.





버들가지처럼 늘어지는 벗꽃나무가 활짝 피어난 어느날 외부 풍경.



난로가 창가에서 약 30미터 전방에 가까이 있는 벗꽃나무사이로  보이는 사슴.

야생 보리수 같은 종류나무잎을 먹고 있다.



그후엔 우리집 담안과 담밖의 이웃에 떼거지로 나타난 사슴도 목격했는데, 

그건 아래 비디오로 담았두었으니 보시길...







앗, 그런데...

이곳은 난로가 창가에서 5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아주 가까운 블루화분이 놓여진 데크.

그 아래엔 아이비덩쿨로 우거진 숲- 내가 아이비산이라고 부르는 곳.

야들이 왜 여기서 이러는가 하고 항상 궁금했는데...??




아이비잎이 자주 잘려나가는 걸 보고 설마설마 했건만...

누구의 소행인지 이제 알았다.

아이비야 맘대로 먹어도 되지만, 아이비를 먹으러 아침마다 걸어오는 사슴들에 의해

무참히 주변에 심어둔 것들이 짓밟혀지고...




이렇게 옆마당 전역에 번진 아이비는 다른 한쪽의 숲길을 막고

다른 자생 나무들과 엉키어 도저히 걸어갈수가 없는 무시무시한 덩쿨들...




그렇게 사슴에게 당하고, 정원 한쪽을 완전히 점령한 성가신 아이비 덩쿨.

그동안의 나와 아이비 인연도 별로 좋지 못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이비를 사다 기를만하면 죽어버렸기때문이죠.

어쩌면 아이비와 인연이 없구나...하고

아이비를 기른다는 건 포기하고 살았는데, 이게 뭡니까??

세상에나! 지금 저는 아이비를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났으니 말이예요. ㅠㅠ

조금은 무섭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그래도 

궁금증을 자아낸 아이비산의 정체를 알고자 파헤치기로 하였어요.


어느날, 

정말로 혼자 거대한 뒷마당 숲에 남아 뭔가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용기가 엄청나게 필요한 날, 마음을 굳게 다지고 장비를 준비하여

아이비산을 벗겨보기 시작했죠.




어찌나 거대한 산인지 약 3시간 가량  작업해도 이정도였는데...



놀라운건 !!

벗겨보니 바위가 그안에 있더라는 것.

더 놀라운건!!

이 아이비의 정체는 바위위에 놓여진 화분한개 였다는 것.

전주인이 수십년 방치하여 줄기차게 숲 전체로 뻣어나간??


실망과 허망- 아마도 전주인은 저 화분을 20년간이나 바위에 둔채 

한쪽 숲에 자라던 다른 나무들이 

숨을 조이는 아이비덩쿨에 의해 무참히 죽어가는 것을 즐겼단 말인가?

이런 저런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에 왔다갔다 하는 동안

2시간더 작업하여 5시간동안 저 아이비산과 씨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거대한 바위와 땅의 사이에 박힌 

아이비 덩쿨뿌리를 잘라내고,

또 다음날은 숲으로 난 덩쿨들을 헤쳐가며 길을 만들고,

그 다음은 지쳐서 쭉 쉬기도 했구요.



아비비 산을 벗기던 첫날의 충격과

어수선한 우리집 뒷마당 전체의 적나라한 모습은

페이스북 라이브= 제 목소리로 중계방송하여 남겨두었어요.

페이스북 계정이 있으신 분들은 

여기= 아이비산 벗기기/ Live Video 확인해보세요.



며칠전 다시 힘을 내어 아이비가 있던 

바위 주변을 청소하고 그늘에서 자라는 꽃심기등

이곳에서 부터 시작되는

쉐이드 가든의 숲길 디자인을 시작했네요.




아이비 넝쿨을 완전히 벗은 거대한 바위와 청소가 된 주변.



전 주인은 바위를 싫어했을까요?

하지만, 나는 바윗돌 상단의 평평한 곳에 뒷마당 작업때 필요한 

아이폰과 카메라 바구니를 두기도 하고 

드디어 민낯을 드러낸 바위를 바라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고 있어요.



여전히 청소하거나 손댈곳이 많은 우리집 뒷마당 4월초 모습.



성가신 아이비 덩쿨로 인해 격던 사슴의 공격이 조금 줄었고,

아이비 덩쿨로 인해 숲에 대한 많은 오해, 무서움, 

멀리 아이비 덩쿨너머에 보이던 굵은 나무가지들이 모두 독사(뱀)으로 보이던 착각.

적어도 이런 현상을 극복한뒤 나는 아침에 혼자 뒷마당으로 나가 

비교적 멀리있는 숲가까이 있는 목련꽃이 피고 지는 것들을 사진찍거나 

이것 저것 정원일을 시작하는 것이 조금은 자유로와졌어요.




뒷마당 멀리에 있는 목련꽃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때.



목련꽃 다음에 시작되는 라일락.




다음은 새로 조성되는 우리집 뒷마당에 심은 과일나무와

가장 최근의 뒷마당 모습입니다.




우리집 뒷마당에 가장 먼저 심은 어린 과일 묘목들.

블루베리- 사과- 자두- 매실- 살구- 체리- 뽕나무베리 들.



전 정원에서 키우던 것을 데려온 구아바. 

겨울동안 검은 비닐안에서 살아남아 준 생명력이 강한 식물.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바늘 방향으로.

데크에 마련된 쉼터- 데크한쪽의 코너디자인-

주방창을 통해 보이는 임시텃밭- 현재 집중중인 쉐이드(그늘) 가든.




다음편에 계속 이어지는 스프링 에피소드는 

풀과 야생 덩쿨나무로 우거져 있던 앞마당 숲의 청소와

그길을 이어 작은 하이킹길을 낸 뒷마당 쉐이드 가든 만들기 입니다.



뒷마당 쉐이드(그늘이 많은 곳을 부르는 이름) 가든 입구.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2016.05.19 18:26 Herbs

라벤더는 초보가 기르기 가장 쉬운 허브식물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건조한 날씨에도 비교적 잘 견디고 

자생적으로 면적을 넓혀가며 덤불(Bush)의 형태로 

번지기 때문에 관리비용이 많이 들지않으며

요리와 생활에 활용도가 많기 때문이다.




라벤더가 자라는 모습들.

연보라는 잉글리쉬 라벤더, 진보라는 스페니쉬 라벤더라고 부르는 것.



이번주제는 모종심기인데,

라벤더를 주제로 한 이유는 

나의 새 정원에 마침 라벤더를 심는 날이어서이다.

보통은 허브정원에 라벤더를 포함시켰지만,

올해는 라벤더, 민트, 타임, 로즈마리같은

덤불(부쉬)형태로 자라는 것들은 

요리용 다른 허브와 분리하기로 했다.


안그러면 이런 허브들은 워낙 세력이 강해

다른 허브들이 그 사이에 살아남기 힘들어 진다.

예를 들어 무지막지하게 번지는 민트의 경우는 

초보에게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미국의 개인 정원 소유자들은

마당발로 땅속을 헤집고 번져가는 잡초같은 민트의 생명력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허브식물이기도 하다.

(없어서 못키우는 사람들은 이해 못하지만 서도...ㅎㅎ )


물론, 자라는 것을 보면서 옮겨 심으면 되지만

몸집이 커짐에 대비하여 처음 부터 아예

공간이 충분한 곳에 자리를 내줌이 실용적이다.

이건 모종 한개를 심어도 마찬가지이다. 

저절로 몸집을 늘리거나 번져가므로 ...




이제부터 초보를 위한 모종심기를 보여주고,

나의 오월의 정원 모습은 어떠한지

지난해 미처 다 포스팅하지 못한 정원 사진들을 

오늘 공개하기로 한다.



라벤더 모종심기

내가 심을 장소는 작은 과일 묘목아래인데,

이곳을 정한 이유는 사방으로 볕이 잘드는 곳이라서 그렇다.

라벤더는 풀선(Full Sun)이 필요하다.


먼저 땅의 상태를 봐야한다. 잔디가 깔렸으면 괭이를 이용해 완전하게 파내고 

전용 베드(Bed=화단)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맨땅이라면 돌맹이를 골라내고 흙을 고르게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진흙이면 오가닉 배양토나 재와 커피지꺼기를 섞어 주어도 좋다. 

사진은 나무묘목아래 비교적 넓게 땅을 파고 잔디를 파낸 상태이다.

잡초나 잔디를 파낸 흙덩이는 바로 카터에 담아 퇴비용더미에 옮겨주어야 

잔디를 깍거나 할때 불편함이 없다.




준비한 라벤더 모종은 두가지로 이름표에 쓰여있다.

스페니쉬 라벤더와 잉글리쉬 라벤더, 햇볕이 잘드는 풀선(Full Sun) 장소에 심는 허브이다.



정원가꾸기 재료, 비용, 장비도구/

재료: 스페니쉬 라벤더 4종, 잉글리쉬 라벤더 4종

비용: 모종당 1.8 달러= 8개 총비용= $15 (약 1만 7천원)가장자리벽돌(가격미정)

장비도구: 괭이, 삽, 바퀴달린 왜건 카드(Wagon Cart)




이런식으로 둥글게 또는 사각으로 라벤더 베드를 만들어 주면 된다.

베드안에는 잡초나 돌맹이가 없도록 최종 점검해 골라낸다.

나는 라벤더 모종을 8개 심을 것이므로 미리 배치를 해두었다.




각각의 배치된 자리에 모종의 2~3배 넓이와 모종 키만큼의 높이의 구덩이를 판다.

그런다음 구덩이에 물을 충분히 주어 땅을 촉촉하게 해준다.

뿌리를 펴서 모종을 넣고 삽으로 흙을 덮어준다.



 마지막으로 심은 모종위로 물을 주어 뿌리를 고르게 하는 것으로 끝.



이 작업은 저 혼자 한 작업입니다.

이래뵈도 러닝 머신 두 시간 달리기 한것 이상에 해당하는 심한 페활량 운동이다.

파낸 잔디를 카터로 옮기는 작업은 소위 백번의 허리굽히기-절운동과도 같다.

믿건데 저는 이것을 매우 생산적인 지방태우기(Fat Burning)노동으로 여깁니다.




사진은 다른 묘목나무 아래  잔디를 파내고 씨앗을 심은 모습.

라벤더 배드도 최종적으로는 이런식으로 가장자리를 만들어 줄것이지만, 

맨땅을 고르고 모종을 심은 날엔 이미 노동량이 너무 많아 가장자리 재료가 준비되고 

시간이 날때 하기로... 가장 자리 만들기는 아무래도 옆지기 도움을 얻어야 한다.





아래는 비공개 사진 작년 오월의 정원 모습들...


여러 형태의 아일리쉬 정원.



야생화 구역.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근, 백합 나리꽃들.



파랑 별꽃



위의 꽃종류는 모두 다년생으로 한번 심어두면 해마다 저절로 올라온다.

앞으로 기회가 될때마다 심는 법을 포스팅하기로 한다.



5월의 향기, 라일락 나무.



딸기밭과 채소밭, 연못, 뒷마당 일부.




3년차인 5월 정원 작년 모습.



캠파이어 한날, 딧마당 전체를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어본 것이다.




다음편 에피소드는 정원에 나타나 아이비 먹는 사슴과 

약 일주일에 걸쳐 진행한 20년된 아이비 덩굴 제거 작업입니다.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2016.05.16 18:24 Flowers/Hanging Baskets

행잉바스켓은 원예점에 가면 

고객들을 가장 유혹하는 아이템이지만 대부분 비쌉니다.

한개정도 사면 몰라도 적어도 7~8개 이상 사려면 

예산이 만만치 않아요.


올해는 현관과 뒷마당 패디오(Patio)용 행잉바스켓 두개외에는

더 이상 원예점 상업바스켓은 안사려고 해요.



Full Sun= 햇볕이 잘드는 위치에 거는 꽃바스켓.



이사와서 정원도구 정리가 대충은 끝낸 상태인데,

어제 아침 정원일을 하다가 슬슬 뒷마당 

창고쪽으로 걸어가보니, 철제 바스켓 한무더기가

창고뒤에 무참히 방치되어 있는걸 보고 

다 가져와 슬슬 쓸 준비를 해보았어요.




Shade 바스켓= 그늘에서 잘 자라는 꽃모음 바스켓.

이곳은 현재 내가 집중하는 뒷마당 쉐이드 가든입구이다.

붉은 이정표 나무기둥은 집을 팔때 쓰던 것을 재활용한것인데, 

쉐이드 가든을 표시하기 위한 푯말 디자인으로 아직 더 손을 볼 것이다.





철제 바스켓은 10년전 테네시 시절 정원에서 쓰던 것으로

골격이 튼튼해 지금도 쓸만합니다.

다만 꽃을 심는 화분용속이 다 헤져 버린상태라 

재구입해야했죠.  원예점에 가면 여러가지 

바구니 리필용 속심을 팔아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제 옆지기께서 속심과 화분용 흙을 사다가

준비완료 시켜놓아 제가 바로 작업에 들어갔어요.



심을 꽃들은 이번 주말에 유틸리티 상점이자 원예원인

맥런던이란 로컬상점에서 사다 둔 것들입니다.

제 정원은 저가 예산이므로 꽃을 사들이는 일은

가능하면 상점에서 오버스턱(Over Stock= 물량이 넘쳐)으로 빅 세일할때만

사오기로 마음먹었기에 이 꽃들은 모종 화분당 모두

1~ 2달러( 2500원이내) 이내의 것들입니다.



이제부터 초보가 행잉 바스켓 만드는 법을 보여드릴께요.



준비물/

행잉바스켓, 화분용 흙, 바구니, 걸어둘 위치에 따른 꽃종류( 그늘, 반그늘, 햇빛)

내가 만든 갯수는 총 10 개 크고 작은 바스켓, 모종 꽃종류는 8종, 총 40개로

그늘용, 반그늘용, 전체햇볕용 꽃들이 섞여있고,

이것은 모두 꽃이름표에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다.



바스켓안에 흙을 채운다.

나는 낡은 장작 난로용 재받이 철제도구도 걸이용 화분으로 슬까해서 준비.



행잉 바스켓 수와 최종적으로 걸어둘 위치에 따른 꽃들을 우선 배분하고 배치 해본다.




바구니에 심을때는 

1-가운데에 키큰 꽃부터 심고 가장자리에 키작은 것,

2- 그늘, 반그늘, 햇볕용으로 구분해 심은후, 

3- 꽃이름표를 화분에 꽂아둔다.

이름표는 꽃이름이 익숙해질때가지 필요할것이다.




처음에 심을땐 이렇게 지저분할수도 있으나 물을 주고 자라는 동안 자리를 잡게된다.




사온 꽃의 종류와 수, 걸을 위치, 바구니수에 맞게 모두 디자인된 바구니들...

우선 울타리에 걸어 두었는데, 곧 자리를 찾아줄 것이다.




마음이 변하기 전까지 걸어둘 장소를 찾았는데...

원래는 전주인이 다람쥐 줄타기 놀이터용으로 만들어둔 기둥이었다.

나는 빨래줄처럼 다른 기둥으로 이어져 있는 줄을 걷어내고 화분걸이로 쓰기로 결정.





재받이 철제 도구도 행잉 바구니로 완성되었다.



바구니 작업하는데 걸린 시간은 총 한시간이 안됩니다.

주로 어떤 꽃을 배치할까 디자인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바구니 한개에 밝은색과 어두운색을 섞어 보세요.




우리집 뒷마당에 걸린 행잉바스켓...풀선(Full Sun) 꽃 바스켓

늘어지는 꽃들을 사다가 심으면 저렇게 되지만, 초보는 

강조할만한 행잉바스켓은 상업용으로 디자인된 것을 사다 걸어두는 것이 낫다.




우리집 현관용 행잉바스켓...그늘(Shade) 꽃 바스켓.


바스켓에 심은 꽃은 자주 건조되므로 물관리가 중요합니다.


행잉바스켓...이제 저예산으로 손수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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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의 미국정원 역사/ 

Yujin's First Garden(유진의 첫정원) Since 2007~2011, 테네시 시절, 백야드 300평처음부터 스케치를 하여 원하는 대로의 디자인으로 조경하고, 보기엔 야생그대로의 정원 분위기이지만, 토양을 바꾸는데만 수천, 기후로 인해 물값도 엄청났던, 금전소비와 시행착오 많았던 첫정원 .


My Secret Garden(유진의 비밀의 정원) Since 2012~2015, 워싱턴주, 백야드 200평뒷마당 전체를 잔디없이 조경하기위해 스케치를 꼼꼼히 하여 모든 과일 나무와 꽃나무, 작은 꽃 조차도 모두 계획하에 심고, 키친정원(채소, 허브등 먹는 것)을 주방 가까이 둔 매우 관리하기 편하고 실용적인 정원 운영.


MY Rustic Garden (유진의 소박한 정원) Since 2016~워싱턴주, 숲을 포함 1 에이커= 1,000평: 스케치는 뒷마당 정중앙 중심으로만 하고 모든 구역의 조경디자인은 경험의 감각으로 진행중. 가장 저가 정원이며 상업적인 화려함을 배척한 자연그대로의 소박한 정원이되 뒷마당이 곧 Gym(헬쓰클럽)인 운동하는 개념, 지인들에게 함께 숲을 걷고 운동하는 소셜정원을 추구한다.



이 블로그는 오가닉 식탁의 저자, 

황유진의 미국 현지 집에서의 실제 상황이자,

매일 매일 손수 정원가꾸기를 하면서

공유하고자 하는 정보를 기록하기위해

오가닉 식탁 공식 홈피로부터 카테고리를 분리한 

유진의 오가닉 정원 전용 페이지입니다.



저는 약 10년전 2007년 미국 테네시에서 처음 

맨땅에 헤딩하기로 손수 정원가꾸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300평의 뒷마당에는 잔디와 자갈밖에 없어

토양을 부양하는 것부터 수백가지 나무를 심는데 

적지않은 비용이 들기도 했죠.

미국 남동부의 특징인 토네이토와 건조한 날씨로 말미암아 

손실도 많았을 뿐만아니라 공급 관리비용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초보임에도 조경업체에 의뢰할 경우와 비교해

비용을 1/3로 줄일수 있었던 것이 매우 고무적인 일이었고

첫경험에서의 얻은 많은 실패와 성공의 에피소드가

지금까지도 손수 정원을 보유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서울의 고층아파트에서 살다가 

땅을 밟는 미국 오지의 촌구석으로 이민을 오면서

맨 처음 시작한 정원디자인입니다.



2007년~ 2011년까지 약 5년간 테네시 정원의 실제 에피소드도

저의 요리 블로그인 오가닉 식탁 카테고리 오가닉 정원에 일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후, 미국의 북서부인 워싱턴주로 이사온집에서

두번째 정원을 가꾸는 이야기는 초보시절보단 조금은 진화된 것입니다.

뒷마당에 자갈밖에 없었던 것은 테네시와 다를바는 없었지만,

매우 계획된 정원이었고, 스케치한 그대로 현실로 옮겨진 그런 정원입니다.



2012~ 2015년 워싱턴주의 손수 가꾼 정원



자갈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뒷마당을 가꾼지 3년후의 모습.



두번째 정원은 그야말로 제 인생에 완벽한 그 자체라고 할만큼 나의 비밀 노하우로 채워진 매우 만족한 오가닉 정원이었는데, 옆지기의 직장이동으로 인해 다른 주인에게 넘겨주어야 하는 비극?적인 일을 감행해야 했지만, 그일도 이미 6개월전의 일이 되어 이제는 서서히 잊어야합니다.


텃밭과 과일나무와 뒷마당 캠파이어까지 완벽했던 나의 두번째 정원을 그리워 하기에는 새로 이사온 집의 땅은 너무도 커서 그럴 시간이 없어요. 저는 지금 1 에이커(1,224 평) 땅의 주인입니다. 이곳은 전의 두군데 집처럼 새로 지은 집이 아니라 누군가가 20년 살던 집입니다만... 뒷마당과 앞마당은 숲과 잔디의 기본만 갖추어진 그런 곳이예요.



2016년 유진의 새정원에피소드가 시작되다.



전 주인이 너무도 방치하여 울타리안에 있는 숲은 관목들이 길목을 막아 숲속을 걷기조차도 힘든 상태이고 오래된 체리나무와 목련꽃나무외에는 이렇다할 특징이 없는 곳입니다.

그래도 차라리 타인의 향기가 없는 이런 기본만이 제공된 곳이 나을수도 있겠다 싶어 선택했고, 올해 이른 봄부터 바로 숲의 청소부터 시작해 숲의 길을 만드는 일, 채소밭과 허브구역, 과일나무, 그늘 정원, 다년생 정원, 일년생 정원의 구역을 나누는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정원가꾸기는 다음 3가지 나의 정원가꾸기 철학에 의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1- 나의 정원일은 체력단련, 건강관리용 자가노동의 현장이다.

2- 나의 정원은 소박하며 자연환경을 중시하는 저가예산의 정원이다.

3- 나의 정원의 숲은 함께 걸을 수 았는 하이킹 트레일이며,

뒷마당은 가족, 지인들과 공유하여 쓰고 활용하는 장소이다.


10 년간 스스로 터득한 소소하고 때론 중요한 정원노하우!!  오늘부터 유진의 비밀의 정원 에피소드가 본격 시작됩니다. 기대해주세요^^ 


- 5/16/2016 일요일, 그늘(SHADE)정원에서 저자, 황유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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