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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정원은 돈으로 살수도 있으나, 소박한 정원은 개인의 땀으로 만드는 유니크한 예술이다.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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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9 11:37 Edible Wild Plants Study

내가 사는 곳은 온갖 침엽수가 하늘까지 곧게 쭉쭉뻗어 자라는, 년중내내 상록수가 많은 지역으로, 그린 주라고 불리는 미국의 북서부 지역, 워싱턴 주이다. 


우리집 울타리 안에서 채집한 야생버섯 종류- 무엇이 식용이고 무엇이 독버섯일까? 미국, 워싱턴주.


가을부터 겨울엔 우기에 속하는 이곳은, 10월이 시작되자 마자 거의 한달이상 끊임없이 거의 매일 가을 비가 내리는데, 더우기 숲이 깊은 곳으로 이사와 살면서 맞이하는 첫 가을이라 그런지, 비온 후의 숲의 여기저기에서 보여지는 변화에 호기심과 놀라움으로 가을비 속의 우울함 을 느끼기에는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다.

열흘 전에는 나의 주 1회 아침요가 학생이자 지인인, 미국인 이모와 앞마당 숲을 걷다가 숲 전체가 이름 모를 버섯으로 뒤덮인 사실을 알았고, 그날 나는 페이스북에 그 현장을 비디오로 찍어 나의 생생한 목소리로 설명을 했다. 

페이스 북 계정이 있는 사람들은 볼수 있는 관련영상: 비오는 날 앞마당 숲을 걷다가...

우리집 울타리 안에서 일어난 야생버섯의 세계를 처음으로 안날에 내가 한일은 일 단 채집하면서 만져보고, 바구니에 담아 말려보고, 미국의 야생버섯을 관련 전문 사이트를 찾아 보기도 하다가 최종 결론은 "야생 버섯을 알려고 하기엔 너무 복잡하며, 도무지 비슷비슷해 리스크가 많으며, 나는 그것 말고도 할일이 너무 많으며, 굳이 버섯에 관심을 갖자면 내년엔 버섯 종균을 사서 우리집 버섯 서식지에 키우면서, 야생 버섯들과 비교할일이다" 라고 작심을 했다. 

말려둔 버섯은 결국 다 삶아서 족욕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의 야생버섯 실험은 안전하게 끝이 났고, 나는 야생버섯을 찾아 다니는 일은 포기한 상태였는데...

바로 어제는 그것이 작심 열흘이 된날이다. 왜냐하면, 아침에 요가하러 오신 미국 이모께서 나에게 한 권의 책을 선물하였는데, 다름 아닌 야생버섯 구별법이라는 책이었고, 나는 요가가 끝나자 마자 또 다시 열흘전에 한 행동을 자연스레 하고 말았다. 숲으로 들어가 버섯을 채취하는 일!! 미국 이모가 내가 이미 포기하고만 야생 버섯에 대해 또 다시 동기부여를 하신 것이다.


2시간 이상 세심한 분류 작업- 그땐 장난이었고 지금은 장난아님. 미국, 워싱턴주.


그러나 이번엔 좀더 세심하게 한개 한개 모양별 그룹별로 나누어 수집하여 뒷마당 데크에서 분류작업을 2시간 가까이 하고, 선물 받은 책을 읽어가며 사진으로 다시 구별하기, 미국 야생 버섯 전문 사이트 등등, 야생버섯 파헤치기가 하루 종일 걸렸고, 이 리서치 행위는 다음날인 오늘까지 계속되었는데, 나는 이 정도에서 제 1차 식용 야생 버섯 발견기록을 남겨도 좋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내가 읽은 엄청난 자료를 줄이고 줄여 쓸 첫번째 야생 버섯이야기를 하기전에, 먼저 우리집 울타리 안에서 자라는 버섯 25종이었고, 그 중에 내가 신뢰성 있는 정보로 얻은 식용 야생 버섯은 4종, 나머지는 알수 없음 또는 독버섯으로 분류 해놓았다.

처음엔 식용 야생버섯 4종 전부를 사진 편집하여 함께 글로 쓰려고 하다보니, 첫번째 식용 야생 버섯 리서치를 하던중에, 알게된 엄청난 자료와 번역에 시간이 걸렸거니와 놀라운건 한건 건짐?을 한것 같아 다른 것들은 2차(기타 식용편)와 3차(독버섯편)로 미루고, 1차인 이것부터 더 자세히 연구해야 하기로 했다. 당연히 자료가 많으니 단독 리포트로 가기로 한 것이다.

여태까지 위에서 말한 것은 내가 발견한 야생 버섯중에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식용야생버섯에 속하는 지도 모를 이름, 바로 샤프란 밀크뚜껑(Saffron Milk Cap)버섯!! 

샤프란 밀크 뚜껑(Saffron Milk Cap)은 영어권에서는, 밀크출혈 뚜껑(Bleeding Milk Cap), 적송 버섯(Red Pine Mushroom)이라고도 하는데, 버섯 전문가마다 다르게 불린다.

식물명은 락타리우스 딜리셔스 Lactarius Deliciosus (VS Lactarius Rubrilacteus)이고, 특히  죽기전에 꼭 먹어야 될 1001가지 음식재료(1001 Foods You Must Taste Before You Die)라는 책에 나오는 버섯으로 꽤나 유명한데다른 이름으로는 로벨로 버섯(Rovello)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프란 버섯이 재료 리스트에 오른 오리지널과 한국 번역판 책 표지- 사진을 누르면 1001가지 재료의 리스트가 나온다. 영문판 제목과 저자정보(1001 Foods You Must Taste Before You Die -Universe (Author), Frances Case (Editor), Gregg Wallace (Preface)). 


일반적으로 '밀크캡(우유 뚜껑의 냄새가 나는 맛 좋은 버섯) 종류의 버섯은 식용버섯인데, 사프란 밀크캡은 그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종류이다.

사프란 밀크캡은 8월말의 가을비가 시작된 후 10월까지 산성 토양에 침엽수나 야생 소나무 근처에서 발견되므로 적송버섯이라고도 한다. 시베리아 소나무 숲에 많이 서식하여 러시아에선 튀김과 소금절임 요리로도 유명하다.


미국 포털사이트에서 샤프란 밀크 버섯을 이미지로 검색하면 나오는 자료.


내가 확신을 얻은 이 버섯의 정체와 구별하기까지의 나머지 정보를 줄이고 줄여(narrow down)하여 오직 다섯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1-뚜껑:

볼록하면서 안으로 말려들어간 모양으로, 성숙하면 15cm정도로 넓게 자란다. 녹색 얼룩을 가진 당근색이며 젖었을땐 끈적인다(carrot-orange with greenish hues, sticky when wet). 신선할땐 연한 오렌지이고, 성숙하면서 녹색얼룩이 착색된다(flesh is faintly tinted orange, greenish stains appear with age)


Lactarius Deliciosus (VS Lactarius Rubrilacteus); 벌레의 습격이 없이 온전하며 어릴때 캡과 아가미 모습. 미국, 워싱턴주.


2- 아가미(뚜껑안쪽): 

밝은 오렌지에 그린의 얼룩이 생긴다(gills are bright orange and descend on the stem, staining green). 아가미에서 나오는 당근 컬러의 라텍스가 녹색의 얼룩을 만든다 (cutting the gills releases a carrot-colored latex that stains green).


Lactarius Deliciosus (VS Lactarius Rubrilacteus) : 버섯이 성숙해지고, 비에 젖고 벌레의 습격이 많을때 모습. 사실, 처음 마당에서 이런걸 많이 보고, 나는 썩은 건줄알고 다 파헤쳐 버렸다가. 오늘 리서치후에 깨달음!! 빗속에 다시 나가서 수집해오는 헤프닝까지 벌어졌다. 미국, 워싱턴주.


3- 줄기는 밝은 오렌지 색이고 그린의 얼룩이 있을 수 있다.

4- 침엽수 지역 혹은 단독으로 자라고(grows singly or scattered in areas with conifers). 늦 여름 부터 가을까지 나타난다(appears in late summer and fall).

5- 균사체의 액체성분은 지방산(fatty acids), 식물 성장 조절 물질(3-hydroxyacetylindole), 에르고스테롤(ergosterol, 균류의 세포막에서 발견되는 스테롤, 동물세포에 콜레스트롤 작용기능), 순환 펩티드(Cyclic dipeptides, 천연 펩타이드 유도체, 박테리아에서 진화해 인간에 보전되는 호르몬 유사 분자의 그룹)등이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생 식용 버섯의 한 종류인 사프란 밀크(또는 로벨로 버섯)의 먹는 법을 빼 놓을 수 없어 조사해보니, 

스페인(또는 카탈루냐)에서는 가볍게 세척한 버섯뚜껑(CAP)을 소량의 마늘을 넣은 올리브 오일에서 튀긴후 생 파슬리를 넣은 올리브 오일에 적셔 먹는다고 하고, 스페인에서는 이 버섯을 요리 할 때 버터를 사용하지 말라고 충고 하지만, 폴란드요리에서는 전통적으로 버터에 튀김하여 크림과 서빙한다.  러시아에서는 이 버섯요리(튀김으로 추정)를 피클 및 샤워 크림과 서빙한다. 인도에서도 가장 많이 소비되는 버섯요리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다. 

러시안요리 전문인 미국의 한 사이트에서는, 사프란 밀크 캡 버섯 요리를 전채 요리의 왕(King of hors d'oeuvres: The saffron milk cap mushroom)이라고 소개하며, 숲에서 서식하는 이 버섯을 보았을때, 식용하기에 최적 시기는, 버섯이 출혈(아가미에서 녹색 얼룩이 생기는 시점)이라고 한다. 생으로 이 버섯을 테스트해 보면, 마늘이나 생강이 연상되는 더 섬세한 맛과 과일향이 느껴지는 뒷맛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모든 나의 리서치 결과를 종합해 보았을때, 사프란 밀크 캡 버섯의 관련 이름과 특징만을 태그해도 굉장하다; #샤프란 밀크 뚜껑(Saffron Milk Cap), #밀크출혈 뚜껑(Bleeding Milk Cap) #적송 버섯(Red Pine Mushroom) #락타리우스 딜리셔스 Lactarius Deliciosus (VS Lactarius Rubrilacteus) #죽기전에 꼭 먹어야 될 1001가지 음식재료(1001 Foods You Must Taste Before You Die)라는 책에 나오는 버섯 #로벨로 버섯(Rovello) #전채 요리의 왕(King of hors d'oeuvres: The saffron milk cap mushroom)

북미에서는 이 버섯은 블루 얼룩과 빨간색 라텍스를 발산하는 식용 밀크캡 버섯인 브리딩 밀크캡( Bleeding Milk Cap= Lactarius의 rubrilacteus)과 혼동된다( In North America, this mushroom is often confused with Lactarius rubrilacteus which stains blue, exudes a red latex, and is also edible.

나는 드디어, 태어나 처음으로 버섯 심마니적인 정신으로, 야생 버섯의 맛을 겁없이 테스트해 보았는데, 주로 전문가들이 권하는 방법인 버섯의 캡(뚜껑)부분을 조금 떼어 씹어보는 것으로 해보았다. 코끝에 대보면 마일드하며 좋은 향이나고, 맛은 너무 조금 맛보아 아직은 뭐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씹는 맛과 향도 나쁘지 않다.

밀크캡 버섯종류를 리서치하다 발견한 점은 밀크캡 버섯중 식용일 경우, 주로 소금절임이나 피클링을 권하는데, 아마도 버섯에 있는 특유의 신맛, 쓴맛, 종류마다 있을수 있는 약간의 독성을 해독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죽기전에 맛볼 요리재료 1001>책에 나오는 식용 야생버섯 하나가 우리집 앞마당에 자란다". 이것이 내가 야생 버섯 알아보기를 포기하려다 다시 목숨? 걸고 하여 얻은 가장 큰 소득이다.

이 글을 쓰는 데 참조한 자료출처:

사프란 밀크캡(Lactarius deliciosus):  wikipedia.org. (2016).  Lactarius deliciosus. Retrieved from https://en.wikipedia.org/wiki/Lactarius_deliciosus

식용버섯: northernbushcraft. (2016).  Wild Edible Mushrooms of the Pacific Northwest. Retrieved from http://northernbushcraft.com/mushrooms/index.htm

미국 야생버섯: Arora, A. (1991).  All That the Rain Promises and More: A Hip Pocket Guide to      Western Mushrooms.  New york: Crown Publishing Group, & Division of Random House,  Inc., 

글, 사진, 번역, 해설 by Yujin Hwang( CNC, 미국 공인영양컨설턴트).


편집후기/ 

소장한 야생버섯 구별법 책과 추후 리서치로 알야 두어야 할 침엽수지역(특히 더글라스 전나무, 소나무) 밀크 캡 버섯의 종류별 정확한 학명과 불리는 다른 이름과 식용여부를 추가로 조사한 결과이다.  사진은 영어위키피디아 이미지들이다. 


1- Saffron Milk Cap 사프란 우유 뚜껑

학명= Lactarius deliciosus 다른이름 =Rovello, red pine mushroom 

밀크캡 버섯중 가장 잘 알려진 식용


2- Bleeding Milk Cap = 우유가 흐르는 뚜껑

우리집 앞마당에 많은 브리딩 밀크캡, 미국서는 이것을 샤프란 밀크 캡과 동일시하여 부르기도 한다.

학명= Lactarius Rubrilacteus 식용, 버섯학자중에는 이것이 사프란 밀크캡보다 맛이 있다고 주장한다.


3- Bearded Milk Cap 수염있는 밀크 뚜껑

학명 =Lactarius torminosus. 식용. 특히 소금절임이나 피클로만 먹을 것!


4- Bloody Milk Cap 피 밀크 뚜껑

 학명 = Lactarius sanguifluus. 식용.


5- Indigo Milk Cap 인디고 밀크 뚜껑

학명 = Lactarius indigo. 생긴것 보다는 의외로 식용임!!


6- Purple stain Breaded Milk Cap 보라 얼룩(아가미 안에 있음) 수염있는 밀크 캡

학명 = Lactarius representaneus.  비식용, 버섯 전문가들이 이것은 먹지 말라고 권하고 있음.


7- Red Hot Milk Cap 뜨거운 적 밀크캡

학명 = Lactarius Rufus. 비식용, 버섯 전문가들이 이것은 먹지 말라고 권하고 있음.

번역, 해설 by Yujin Hwang( CNC, 미국 공인영양컨설턴트).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2016.10.28 07:41 Life Style/Field Trip

전글에서 예고 드린대로 제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골프코스내 주거지로 단풍놀이? 산책 다녀온 사진들 40장 이상을 편집하고 제가 나레이션을 하여 슬라이스쇼로 보여드립니다. 

미국내에서 골프코스 커뮤니티에 주거하는 사람들은 보통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로 평가합니다. 물론, 커뮤니티의 성격에 따라 부의 성격이 달라지기도 하겠는데, 예를 들어 제가 몇년전 지인의 초대로 방문한 켈리포니아의 골프코스는 아마도 미국 전역을 통틀어도 아마 가장 부자들이 사는 곳의 하나로 손꼽하는 곳이죠. 

관련글: 으리으리한 집을 가진 미국부자가 사는 곳



하지만, 이곳 골프코스는 굉장한 부자와 라이프 스타일이 비교적 여유로운 서민들이 적절히 공존하며 사는 곳 같아요. 하물며, 제가 현재 이집으로 이사오기전 그곳에 살려고 맘먹기까지 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마음을 바꾼이유는 '아직은 골프코스에 들어가서 여유롭게 골프칠 나이는 아니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기때문이죠. 글쎄요...앞으로 10년후에는 생각을 달리 해볼수도 있고, 지금도 맘만 먹으면 그곳으로 가 골프를 칠수 있으니까 전 아무런 미련이 없어요. 하하.


PS. 요번 나레이션은 정말 말이 꼬여서 고생했어요. 전 시나리오 없이 바로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서 즉흥 설명을 하는데,,, 이번은 왠지 여러번 돌리고 돌리고 나레이션 하다 완전 열났다는 ...ㅠㅠ

슬라이드 쇼에 나온 곳에 대한 정보는 쇼가 길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나레이션으로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기에 이곳에 적어둡니다. 아래의 정보는 리조트내에 자주 가므로 그곳에서 가져온 팜플렛과 해당 시설 홈페이지 정보를 근거로하여 엄청난 길이의 문장을 제가 줄이고 줄여서 간략히 번역한 것입니다.

다음은 골프코스내 주택가에 관해 흥미로운 분들을 위한 정보입니다;

알더브룩(Alderbrook) 리조트내의 골프 클럽은 미국 노스 웨스트에서 상위 25 코스 중 하나로이다. 미국의 유명 건축가(John Fought)에 의해 설계되고, 7,206야드에 걸쳐 배치 된 80 개의 깊은 모래벙커를 가지고 있다. 

고요한 올림픽 마운틴의 능선과 장엄한 레이니어(Mount Rainer)전망, 후크, 호수의 아름다운 라인을 동시에 전망할 수 있는 곳으로, 워싱턴주내 미국 최고의 코스'(2006)로 2 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연중 내내 오픈되는 파 72 코스의 대규모 에버그린과 전나무 숲으로 경계가 둘러쌓인 페어웨이를 자랑하며 8 홀은 더블 도그 레그 (지그재그)은 마의 536 야드 파 5이다. 골프 코스는 GPS 사용이 가능한 카트, 골프 연습장, 아름다운 삼나무로 지은 클럽 하우스등내 풀 서비스 레스토랑과 프로 골프 숍이 있다.

골프코스는 알더브룩(Alderbrook) 리조트에서 불과 20분 거리에 있으며, 무성한 산림에 둘러 쌓여 있는 (특히, 16홀과 18홀)은 골프코스로, 매우 조용한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골프애호가들을 위해 골프코스내 커뮤니티가 형성되어있다. 이 커뮤니티(주거지)안에 사는 사람들은 자동으로 년간 멤버쉽이 주어지며, 일정액 회비를 내야한다.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2016.10.26 10:32 Life Style/Photography

가을이 본격 시작되던 지난 9월 말에 나가 본 개발이 제한된 산길 그리고 가을비가 잠깐 그친 어제 주택가 산책중에 찍은 사진중에서 12장의 이미지 사진을 골라본것입니다. 

9월에 걷던 산길은 전기발전소 가는 길이라서 일반 차량의 통행이 금지된 곳이라 산책하기엔 자유로왔으나 길바닥에 온통 동물의 흔적들만이 있고 원시 그대로 방치된 그런 곳이라 좀 으스스해 더 깊이 들어 가진 못하고, 바로 게이트를 찾아 나온 곳이네요.

어제는 그동안 한달간 줄기차게 내리던 비가 오전한때 반짝 그친후라 마침 휴가중인 옆사람과 골프코스내의 주택가 동네산책을 하였어요. 한달전과 한달후의 비교가 엄청나네요. 가을의 향기 말이예요^^


9월말 산길에서...

발전소가는길에 방치된 어떤 오래된것... 미국, 워싱턴주.


길옆에 핀 검은 마른 꽃. 미국, 워싱턴주.


이것도 오래된 무엇...미국, 워싱턴주.


9월말 산의 레이어드(겹) 색. 미국, 워싱턴주.


저멀리 보이는 입구. 미국, 워싱턴주.


차량출입을 금지한 게이트. 미국, 워싱턴주.


어느 산속집의 입구에 방치된 오래된 창고. 미국, 워싱턴주.


숲길의 전체는 이름모를 버섯으로 발길에 차이는 건 다 버섯... 미국, 워싱턴주.



10월, 어제의 주택가 산책.

가을의 향기가 살짝 살짝 나무사이에... 미국, 워싱턴주.


멀리서 나를 이끄는 가을... 미국, 워싱턴주.


이곳의 단풍나무는 정말 설악의 그 단풍의 빛이 난다. 미국, 워싱턴주.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이라 모든 나무는 하늘로 쭉쭉 뻗고 대부분 상록수이기에 미국내에선 이곳의 별명으로 그린주(Green State) 라고 부른다.  그래서 주택가 단풍나무가 더 없이 포인트가 되는 가을. 미국, 워싱턴주.


어제 주택가 산책은 우리동네의 한가지 특징인 휴가지와 골프코스가 한곳에 있는 골프코스내 주택의 가을 모습을 많이 찍어왔는데, 한국에선 아마 상상도 못할 그런 골프코스내 숲속 주택가의 모습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나레이션 슬라이드 쇼로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우리집 울타리안에 있는 나무중에서 전주인이 심어둔 것이라, 이름조차 몰라 많은 리서치가 필요했던 두번째 나무도 역시, 나의 예감에 혹시나 하는 식용나무의 예감이 들어서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봄부터 관찰했을때 우리집 앞, 뒷마당 전체 정원을 통틀어서 이 나무만큼 사슴이 목매고 먹는 나무가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번 돌능금(crabapple)나무 처럼 열매가 달리는 나무이기도 하니, 당연히 나의 관심을 끌긴했다.


어느날 창밖을 내다보다, 나는 빨강옷을 입은 손님이 온것으로 착각을...


지난 겨울부터 봄을 지나 여름까지 사슴이 방앗간인듯 들러 먹던 이 나무!! 정말 너무도 궁금했던 이 나무가 가을이 되자 주인인 나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 갑자기 새빨간 옷을 입고 나타났다. 어쩌면, 이 나무는 우리집 울타리안에서 가을을 알려주는 가장 최초의 나무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이 나무를 가을의 전령사라고 부르기로 했다. 급작스레 빨갛게 전체가 물들어 어느날 창밖을 내다보다 빨강옷을 입은 손님이 온것으로 착각을 할 정도 였다.


이 정체불명의 나무, 얼마전 가을 축제에 갔다가 멀리 비치된 나무를 보고, 내가 알고 싶은 우리집 나무와 완전흡사해 이름을 알고자 찍어온 나무; 결국 알아낸 나무 이름은 불타는 수풀나무(Burning Bush, 화살나무)라고 되어있다. 미국서는 화살나무=회피나무, 즉 같은 종이라 동일시 한다.


우리집 나무들중에서 년간 잎과 줄기까지 사슴의 최대 먹거리로서 제공한 나무이기에 호기심이 폭발해, 며칠에 걸쳐 리서치해보다 하루는 지치고 하루는 포기하다, 그래도 이왕 파헤쳐보기로 한것이니, 오늘 또 수 시간을 앉아 마지막 리서치에 박차를 가해 사진과 글을 요약하고 요약해 글을 쓰게 되었다.


봄부터 집 게이트 양쪽에 보초를 서서 사슴의 식욕을 채워주던 나무.


잎의 단풍색이 꽃이 핀것 같이 예술이다.


결과적으로 이 나무는 식용이 가능한 화살나무종이라는 건 분명했고, 그것을 모르고 있다가 가을이 오자 관심이 증폭된 것이라 봄에 찍어 둔 근접거리 사진이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사슴이 목매고 먹은 것 처럼, 사람도 어린 나무잎순을 먹는 식용나무라고 하니, 내년 봄을 기대하기로 해보자. 

참고로 우리집의 나무는 화살나무과이긴해도, 줄기에 코르크 혹은 목재질감의 날개가 없어 부르는 이름은 회잎나무라고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미국서는 화살나무와 회잎나무는 같은 종으로 이름은 동일시(유아너머스 어라투스, Euonymus alatus) 한다. 또한 미국의 매사추세츠( Massachusetts)주와 뉴 햄프셔(New Hampshire)에서는 외래종으로 여겨 재배를 금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아본 화살나무에 대한 것은 다음과 같다.


미국 화살나무라고 해야하나, 화살나무종 회피나무의 나무기둥.


화살나무는 중국, 일본, 한국이 원산지인 노박 덩굴과의 꽃 식물이다. 화살 나무의 영어 이름은 유아너머스 어라투스(Euonymus alatus)인데, 줄기에 돋은 날개를 비유해 '날개돌이', 가을에 빨강 단풍의 모습을 비유해 '불타는 수풀나무(Burning Bush)' 라고도 부른다. 영어 단어 어라투스(alatus)는 "날개"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이다. 새순이 나는 나뭇 가지에 홈이 파진 코르크 질감의 나무날개층이 만들어 진데서 비롯된다.


화살나무과 회피나무 잎과 줄기, 열매를 채취한 모습, 미국 워싱턴 주.


비옥한 사질 토양, 양지를 좋아하고, 내한, 내건성, 염분에는 강하나 공해에 약한 편이다번식은 종자와 삽목으로 한다. 화살나무는 2.5 미터 (에 8피트 2) 높이로 성장하고, 옆으로 넓게 퍼지면서 자란다. 꽃은 봄에 오래동안 피고 녹색이다. 열매는 캡슐로 둘러싸인 주황색 알맹이이다. 


화살나무과 회피나무 가을 열매, 미국 워싱턴 주.


회잎나무는 나무줄기에 날개깃처럼 생긴 코르크가 발달하지 않는 유일한 품종의 화살나무과이다. 을에 붉게 물드는 단풍과 꽃으로 착갈할 정도로 잎이 아름답고, 가지에 쌓이는 설화가 아름다워 생울타리용 적합하다. 일본인들은 화살나무와 단풍나무, 그리고 은방울꽃나무를  세계 3대 단풍나무 라고 부른다.  열매는 껍질이 벌어지면서 주홍빛의 씨가 내밀고 나온다 줄기는 단단하여 지팡이를 만든다. 


화살나무과 회피나무 잎과 열매, 미국 워싱턴 주.


화살나무과 회피나무 잎, 미국 워싱턴 주.


잎에는 탄닌성분식물성 페놀성분( quercetin, 퀘르세틴, flavonol 항산화색소), 알콜당(dulcitol)의 성분이 들어 있고, 씨앗에는 포화지방산과 초산이 함유되어 있다. 화살나무는 잔가지 줄기와 열매, 어린잎을 식용하는데, 봄에 홑잎 나물을 세 번 뜯어 먹으면 부지런한 며느리로 칭찬받던 나물이다. 약으로 쓸 때는 탕, 환제, 술을 담가서 쓴다. 

중국의 전통 의학에서는 화살나무를 귀전우(鬼箭羽), Gui Jian Yu=귀신의 화살깃이라는 뜻)라고 부르고, 울혈과 해독, 붓기를 가라앉히고 월경을 촉진하거나 기생충을 죽일목적으로 사용하였다. 화살나무중에서 줄기에 붙은 코르크 질감의 날개가 있는 것은 귀전우(鬼箭羽)라 하며 약용하는데, 코르크질감의 날개를 포함한 가지를 연중 잘라서 말려 사용한다.

화살나무종(회잎나무 포함)은 최근에 암(癌)의 치료제로 알려지면서 한국에서는 수난을 겪고 있는데, 화살나무는 구충, 여성질환, 대하증, 복통을 다스리는 것외에도 항암(악성종양, 대장암, 신장암, 유방암)에 좋은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PS. 나는 오늘 화살나무에 관한 많은 사실을 알았으므로 코르크날개(Corky Wing)이 달린 화살나무를 구입할 생각까지 하고 인터넷으로 씨앗을 구입하기도 했는데, 우리집에 없는 오리지널 화살나무를 구입할수 있는 방법으로 Euonymus alatus corky wing 으로 검색하니 Ebay에서 씨앗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화살나무 재배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오늘 현재 시간으로의 구입처 사이트 주소 두 곳도 이곳에 링크해놓기로 한다: 20 seeds Burning Bush, Euonymus alatus  25 seeds Burning Bush, Euonymus alatus


이 글을 쓰는데 참고한 정보출처: 영어백과 사전 Euonymus_alatus다음카카오 백과사전 화살나무 : 우리 나무의 세계 2 익생양술대전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회잎나무

번역, 해설 by Yujin Hwang(CNC, 미국 공인 영양컨설턴트)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헌집에 이사온 사람은 전주인이 심어둔 나무에 관해 대부분은 아는 정보가 없다. 아주 명백하게 뻔하게 흔한 나무가 아니라면 말이다. 게다가 나무의 취향도 다르니, 심어둔 나무의 이름조차 모를땐 가끔은 심지어 짜증까지나기도 한다.  나라면 내가 심은 나무기둥에 이름표를 걸어 남겨둘텐데...

특히, 열매가 달리는 나무는 관심이 더 가는데, 혹시나 열매가 식용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헷갈리는 열매종류의 나무로는 서로 꽃이 비슷비슷 한 체리나무가 흔한데, 우리집 뒷마당에 있는 나무도 처음에는 이리저리 리서치후에 나의 짐작으로 떤더클라우드 체리자두(Thundercloud Cherry Plum)라고 추정되던 것은, 오늘 결과적으로 크랩애플(Crabapple, 돌능금, 야생 능금)이라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인터넷으로 사진으로 비교해가며 리서치를 할수 밖에 없어 아쉬웠지만, 과일의 크기에서 초미니 사이즈인 영어로는 크랩애플, 한국아로는 돌능금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두가지 나무의 대표적인 모습을 아이덴티파이(Identifying Features)하기 위해, 미국의 포털에서 이미지를 서치해보니,

크랩애플 (Crabapple), 돌능금의 이미지:

열매사이즈:  1–4 cm (0.39–1.57 in) diameter.


떤더클라우드 자두( Prunus cerasifera Thundercloud ):

열매 사이즈= Fruit length: 1 to 3 inches


어쨋든 반가운건 두 종류다 열매의 식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크랩애플로 결론을 내리고 한국 사전에 찾아보니, 신맛이 강한 알이 작은 사과 (식용 재배종은 주로 젤리, 잼 용) 나무라고 되어 있으니, 그동안 말로만 듣던 능금이라는 것이다.


오늘 미국시간 2016년 10월 20일에 수확한 크랩애플. 



과일의 중앙은 다섯 심피가 별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고, 하나 또는 두 개의 씨를 포함한다. (The centre of the fruit contains five carpels arranged star-like, each containing one or two seeds).



잎은 사과나무보다는 나의 과일나무 재배 경험으로 보아 체리나무의 잎을 닮았다.


가지에 달린 열매의 모습. 미국 워싱턴주. 10월


줄기는 가느다랗고 검붉은 색이다. 미국 워싱턴주. 10월



크랩애플 나무 기둥의 표면. 미국 워싱턴주. 10월


잎은 점점 누렇게 변하고 빨간 열매가 달린 모습. 미국 워싱턴주. 10월


전체 크기, 전체 둘레가 넓고 기둥은 비교적 가늘다. 미국 워싱턴주. 10월


주변의 침엽수와 비교했을때...키가 상당히 크다. 내키의 2배이상이나 3배. 미국 워싱턴주. 10월


봄에 핀 꽃과 가을에 맺은 열매의 비교.


올 봄에 찍은 가지엔 붉은 잎이 매달려 있었는데, 다시 봄이 오면 관찰해 보기로 하고...


그런데, 크랩애플, 크랩애플 자꾸 되뇌이다 보니,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 미국의 동남부인 테네시 살적에 작은 묘목을 사다 심은 것이 바로 크랩애플이었다. 너무 오래된 일이라 다시 한참을 이전 블로그를 뒤져 사진을 찾아보니, 

Red Crabapple[ 레드 크랩애펄]: 빨강 돌능금 이렇게 적어놓고, 2008년 4월엔 꽃이 피었고, 5월엔 열매가 맺혔다. 그리고 당시 나는 이렇게 메모를 해두고 있었다; "능금나무에 올해도 열매가...올해는 뭔가 능금열매를 연구해 써야겠다". 라고... 나는 그후 이사해 능금열매를 연구할 기회를 못갖다가 10년가까이된 지금에서야 연구를 해본것이다. 전 주인을 통해 과거 나무를 찾은것 같이 감개가 무량하다.  같은 품종이지만 열매가 약간 다른 모양, 나무 사이즈와 기후가 다른 지역에서 열매가 달리는 시기와 컬러가 달라 몰라본 것이다. 크랩애플도 여러종류라고 하니까...


크랩애플에 관해 찾아본 정보는 다음과 같다.

크랩애플(Crabapples)은 학명이 말루스(MALUS) 인데, 말릭산 (malic acid,사과산)이라는 뜻의 라틴어 이름 mālum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매우 신맛에 거친 질감의 열매로 인해 생과일로는 잘 먹지 않지만, 동남 아시아에서는 때때로 소금과 칠리 고추, 새우페이스트등의 조미료로 사용한다.

일부 돌능금(크랩애플)은 체스넛재배품종(Chestnut cultivar)은 매우 달콤할수도 있다.돌능금(크랩애플, Crabapples)은 펙틴의 훌륭한 소스이자 루비 색 통조림을 만들기도 하고,.애플사이다에 더하여 색다른 맛을 내기도한다.

돌능금나무는 탈때 좋은 냄새가 나므로 훈제 음식에 사용하는데, 생가지를 잘라서 사용한다. 천천히 연소하기 때문에 많은 불꽃을 생산하지 않아 훈제요리에 대한 좋은 나무로 평가받는다. 풍성한 꽃과 작은 과일로 인해 분재재배도 인기가 있다.

나의 뒷마당에 있는 돌능금은 어메리칸 크랩애플(AMERICAN Crabapple)에 해당할 가능성도 있는데, 크랩애플은 장미 가족으로 미국 동부, 중서부 미국의 3 분의 2에 지역에 확산되어 있다. 어메리칸 크랩애플은 높이 7미터 60까지 넓이 10미터 이상까지 자란다(American Crabapple reaches 25 feet tall by 35 feet wide). 개화할때는 매우 향기로운 화이트 핑크 꽃으로 알려져있다. 


정보출저 Crabapples   American Crabapple Malus coronaria 번역 해설 by Yujin Hwang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2016.10.15 11:06 Life Style/Field Trip


미국의 펌킨패츠(Pumpkin Patch) 라는 행사는 할로윈과 추수시즌에 각주의 농장에서 행해지는 재미있는 행사입니다. 이번에는 농장의 분위기들을 찍어 나레이션으로 하나하나 설명한 비디오예요. 


아무래도 사진이 많은 Field Trip(현장학습)적인 내용은 목소리로 설명하는 것이 이제 편하네요. 다른 문화, 이색적인 풍경, 입장료나 바가지 행위가 없는 수확을 기념하는 매우 소박한 축제분위기... 50장 네레이션 슬라이드쇼 즐감하세요^^





사진 Updated(10월 23일): 이웃인 멜라니 부부가 펌킨패츠에 다녀와서 호박필드에서 찍은 가족사진을 오늘 보내왔네요. 안그래도 이날 저는 옆사람 사정으로 인해 필드에 못가서 아쉬웠는데... 블로그 글에 보충하라고 친절하게도 ^^





멜라니 아들과 친구, 좋은 사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Thank you for providing the nice picture).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2016.10.15 08:13 Life Style/Photography
미국은 해마다 이맘때면 호박축제가 여기저기서 벌어지죠. 주로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모여 농장에서 마련한 투어에 참여하면서 할로윈데이에 장식할 호박을 사는 이벤트인데,  미국서는 이런 행사를 Pumpkin Patch(펌킨패츠)라고 부릅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미국인들이 오래전부터 그렇게 불러온 것 같아요. 무슨뜻인가 찾아보니, 할로윈과 가을 시즌에 호박농장에서 만든 축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The most common meaning is from the Halloween and fall festivals that created the pumpkin agriculture...)하네요.


펌킨패치에 참가한 사람들은 각자 끌고온 캐리어 끌차인 Radio flyer ( 레디오 플라이어) 같은 웨건(wagon)을 가져와 주로 거대한 호박밭을 투어하면서 호박을 사서 담아 끌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구경합니다. 저도 마침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농장이 있어 다녀왔는데, 펌킨패치에 다녀오면서 가까운 바닷가에 나가 항구위에서 철지난 바다위에 한참을 산책하고, 그 옆에 있는 예쁜 컨츄리 스토어도 구경하였는데, 한꺼번에 다 소개는 너무 사진량이 많으니, 따로 필드트립(Field Trip) 카테고리에 올리기로 하고 그 중에서 약간은 이미지 스타일인 12장 사진을 포토그라피 카테고리에 올려봅니다.


여기는 시애틀이 속한 도시로 잘 알려진 미국 워싱턴 주입니다.


 

동네 헌터 팜의 벽장식.





박종류 호박 개당 1달러.



거대 농장이니만큼 다른 작물도 판매한다. 다양한 고추종류.




농장엔 꽃나무를 파는 원예원도 함께 있는데, 여기저기 시즌 화분을 장식해 두었다. 국화 시즌 화분.



라벤더 시즌 화분.



팬지등 시즌 화분.



컬러대비 시즌 화분.



그린 하우스 안에서. 다육이 판매대.

 



여긴 컨츄리 카페의 야외 정원.



컨츄리 카페 야외 정원의 아이비 벽에 있는 폿말.




컨츄리카페 야외 정원. 추워서 이젠 안으로만 파고 드는 시즌. 텅비었다.



펌킨패츠(Pumpkin Patch) 본 행사 사진과 아주 예쁜 컨츄리 스토어와 주변 풍경은 필드여행편에서...NEXT...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2016.10.07 14:48 Vegetable


주방바로 뒤에 있던 텃밭 가꾸기는  

별로 손안대고, 힘안들인 한해였다.

10평정도 되는 손바닥 텃밭의 1/3을 딸기밭터로 내주고 나니

공간이 얼마 안남아, 씨나 모종을 많을 필요가 없었기때문이다.


 

여름 수확이 끝난후, 오가닉텃밭의 9월초 풍경.

딸기밭, 상추 끝물 줄기, 호박밭, 고추, 토마토만 남아 있다.

 

 

그중에 최고 놀란건  6포기 심은 상추에서 수확한 양이 

여직 살면서 키워본 상추의 수확량을 다 합친것 보다 많은것 같다.

또한 양배추도 해마다 실패하듯 했는데,

올해는 속이 꽉찬 커다란 양배추를 7개나 수확했다.

둘다 오가닉 베이비 모종을 심은 것인데,

씨를 뿌린후 싹이 나올까 말까하며 애태우며 키우는 과정과 스트레스는 없으니,

모종으로 다 키우면 좋겠는데...하고 다짐해 보지만,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또 씨를 뿌리는 실험을 감행한다아마도 씨뿌려 키우는 재미와 신비함과 놀라움때문에...

 

스위스챠드, 당근, 고추열무는 씨를 뿌려키웠다.

호박은 퇴비용 음식물지꺼기에서 씨가 땅에 박혀 자란난 것이고(매년 같음),

그외 토마토, 깻잎, 조선오이는 

한국마켓에서 봄에 베이비 모종을 사다 심은 것이다.

 

수확해서 요리에 사용한 순서대로 보면,

 

딸기는 채소밭에 1/3가량 떡 자리잡고 있어...수확순서도 영역크기 번호로는 0

딸기꽃을 보는 일은 이제 예사로운 일이다.

5월부터 지금껏 거의 매일 작은 한바구니씩 수확한다. 딸기 딱 한포기 위력이 엄청나다.

 

 

여름에 이렇게 시작하더니,

풍선 처럼 부풀어 크게 자라 그거 저장처리하는라, 아주 호되게 고생함.

올해 상추 요리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상추에 질렸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아 몇포기 밭에 남겨두었더니...

키가 크면서 새잎도 나오고, 꽃이 피더니 지금은 씨앗이 바람에 날아가려고 한다.

올해는 상추의 성장 전 과정을 지켜보는 경험중.

 

 

열무가 첫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열무는 아무때나 씨를 뿌려도 잘 자라며 우리집에선 더이상 특수하지가 않아 패스.

 

 

뿌리째 뽑지않고 밑둥을 칼로 잘라 수확을 했는데,

땅에 남겨둔 뿌리에서 이렇게 새로운 잎이 자라더라는!

 

 

씨를 뿌리면 비교적 잘 올라오는 게  당근.

물만 잘 주면 되고다른 채소보다는 생각보다 기르기 쉽다.

잎이 많이 자라고 땅위에 당근뿌리가 굵게 보이면, 수확한다.

 

열무 수확이 끝나고 늦게 8월에 씨를 뿌렸는데, 굉장히 싹이 빨리 나오고 잘 자란다.

색도 너무 예뻐서 매년 텃밭에 빠지지 않고 키우는 중이다.

 

 

한국 사람 깻잎 빠지면 섭섭해 모종 몇포기 사다 심었는데,

자라는 속도가 폭풍에다 잎이 어찌나 튼실한지...

하나하나 따서 깻잎 장아찌 담고, 부드러운 줄기는 삶아 얼려두고

올 겨울에는 저장해둔 깻잎을 먹을 수 있을거 같다.

 

한국오이 모종 사다 심은것. 조선오이라고 부르는 통통한 오이가 달렸는데,

싱싱한 오이샐러드, 김치 잘 담아 먹었다.

 

 

호박은 해마다 퇴비에 버려둔 호박씨가 자라서 이렇게 큰다.

우리집 호박은 매년 저절로 굴러들어온다.

사실 호박 보다 호박잎을 더 좋아하는데, 올해는 호박잎에 덮여 질식할뻔

호박잎을 다 잘라 줄기와 함께 삶아 냉동 저장해 두었다.

잎을 다 자르고 난 밭에서 수확한 호박, 미니사이즈 노랑 늙은 호박.

지금껏 20개 수확했고 앞으로 더 수확 예정.



 

토마토는 여기서는 아주 늦게 자란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언제 익으려고 그러는지, 딸기와 다르게 햇볕을 못 빨아들이나 보다.

여기 날씨는 습도가 없고 한국보다 약간 서늘한데,

빨강 토마토 4개 딴후, 아직 익기를 기다리는 중.

나는 화분에 심은 토마토가 더 잘되는 편으로 기억한다.

 

 

고추도 호박처럼 언제든지 시장에서 살 수 있지만, 여기선 잎은 구하기 힘들어,

고추잎을 더 반가워하는데, 한 포기 고추에는 꽃은 피는데, 고추가 달리지 않고...

다른 두 포기에서는 고추가 달리기 시작했다. 아마 암수가 있어야 하나?

참을성을 갖고 클때까지 따지말고 기다려야 한다.

 

 

이렇게 올해 손바닥 텃밭에서 자라고 수확한것과

수확을 기다리는 것들 0번 딸기부터 ~ 고추 9번까지,

10종을 여러분께 쉬운 채소와 과일 기르기로 추천한다.

종류가 너무 많으면 위에 번호부터 잘라 선택하면 된다.

순서별로 빨리 자라고 잘 자라기때문에.

 

 

아래는 요즘 우리집 텃밭 주변 풍경.

 

3년전 마켓에서 돌나물한단 사다 먹고 몇뿌리 남겨 심어둔것이, 막 번져나가

지금 전체 정원의 그라운드 커버로 자라고 있다.

사철채소로 언제든지 원하면 나는 이것을 잘라다 요리 할수 있다.

더이상 돌나물 사러 갈 필요 없음.

8월에 늦게 씨를 뿌린 바질이 지금 한창 자라는 중이다.

보이는 맨흙땅은 민트가 사정없이 자라 다 뽑아 야생화단 구역에 버렸는데,

땅에 남은 민트 줄기뿌리가 자라, 새 구역을 형성하려고 한다.

 

스피아민트, 초코민트 두 종의 민트는 아마도 우리집 정원에서 딸기만큼 강자이다.

딸기는 과일이기나 하지...민트는 너무해.

수확이 끝난 허브구역엔 지금도 라벤더가 다시 꽃잎을 피우고 있다.

 

올해 과일 나무 농사는 꽝이다.

사실, 농사는 아니지만과일나무에 과일 달려주기만 바라는 과일 바라기 주인일뿐이다.

사과나무에서 따온것. 나는 이미 이걸로 호박과 함께 효소를 담아 두었다.

 


이 글은 한국여성잡지, Queen, 오가닉 라이프 2016년 10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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