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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정원은 돈으로 살수도 있으나, 소박한 정원은 개인의 땀으로 만드는 유니크한 예술이다.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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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0 11:30 Flowers/Rose


2016년 6월/ 장미꽃 없음 (워싱턴 주 야생숲의 정원)


올해 우리 정원엔 장미꽃이 피지 않았다.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또다시 새 장미 정원을 가꿔야 한다.

하지만 전(EX) 정원에서 데려온 베이비 장미 몇 아이들이

지금 집의 뒷마당에서 수난을 겪으며 자라는 중이긴 하다.

이곳은 사슴이 자주 나타는데, 장미가 사슴의 공격 1호 식물이기때문이다.

설마 꽃도 안핀 베이비를 사슴이 먹을까...했는데

역시, 베이비 장미의 잎과 가지들이 무참히 잘려 나간채

그래도 하루하루 생을 버티고 있는 걸 보게된다.

가녀린 베이비 장미둘레에 울타리를 쳐둔상태인데,

아마 가을에 장미꽃이 필지도 모른다. 





이사온 우리집 정원의 베이비 장미, 

3월에 심어둔 것이고, 지금은 울타리안에서 

전 전원에서 데려와 뒷 마당의 검은 비닐안에서 추운겨울을 나고,

큰 꽃나무 주변에 옮겨심었다.  지금은 몇그루 베이비 장미가 더 자라는 중이다.



이번 정원은 내 생애 마지막 정원이라 감히 말하고 싶고

그래서 애초에 시작했던 나의 장미 정원도 

여기서 더욱 빛을 발하길 원하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사슴의 공격을 막는 장치를 완전히 한 후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줄장미 정원의 꿈과 함께 조금은 한숨이 나오긴 한다.




2015년 6월 / 장미죽고 장미베이비 태어나고...(워싱턴주 그린벨트 숲의 정원)



해마다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는 나의 정원에 

충격적이고 기쁘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봄이 되어도 장미가 원래 가지에 싹을 내지 않고

거의 죽은 듯있었다. 4월까지 기다려보니

어떤 아이는 원래 몸체는 죽고 옆에서 새로 싹이 나는가 하면

어떤 아이는 6월이 되어도 요동을 하지 않았다.

대부분 정원의 장미가 죽은 것이다.



완전히 죽은 장미와 본래의 몸체 옆에 다른 새싹이 나는 모습들.




정말? 말도 안돼...

슬픔이 말이 아니다. 

2008년부터 시작한 나의 장미의 계절은 여기서 과연 끝나는 구나....하는

실망과 함께 6월의 어느날 정원을 둘러 보는데...

죽은 장미가지 아래 여기저기 콩알만하게 촘촘히 올라오는 새싹들이 보인다.



내 생애 씨앗에서 부터 자란 장미싹을 보지 못한 탓에 

처음엔 싹이 잡초인지 뭔지 몰랐지만 이 정도 자라니까 확신이 들었다.

올해는 이렇게 장미가 내게로 와준것이다.




날마다 진기해서 보고 또 보는 장미 새싹들...



어떻게 이런일이 생겼을까 하고 생각해 보니,

지난해 장미잎을 수확할때 로즈힙(장미열매)를 많이 따서 

효소담느라 쪼개서 쓸건 쓰고 남은건 땅에 버린 적이 있다.



원래의 몸체는 죽고 바로 옆에 싹을 내어 새로 자라는 장미들.



올해의 장미는 어미가 죽고 베이비가 힘겹게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막을 내린 것이다. 

로즈힙, 장미 열매가 땅에 떨어져 장미의 싹이 나온다는 것을

정원에서 일어난 기적을 통해 안것만으로 올해는 충분히 서프라이즈했다.

장미의 계절은 내년을 기약하자.




2014 년 6월/ 장미 초상화 찍어 주기


이곳은 미국 북서부에 해당하는 워싱턴주라서

남동부 테네시에 살때보다 장미의 계절이 한달 늦게 시작한다.

테네시의 장미는 정확하게 5월 1일이면 시작했던 기억이 많은데,

3년째 맞는 이곳의 장미정원은 6월 1일부터 시작이 되고 있었다.


아래 몇장 사진들이 6월 1일, 막 시작된 나의 장미정원 풍경이다.









그리고...

비그친 오늘, 바람이 좀 불어대는 6월의 중순, 15일의 나의 장미 정원이다.











장미향중에서도 가장 은은한 꽃향이 좋은 장미

표현하기 힘든 그런 고고한 향기가 난다.



6월 초순이래 정원의 장미가 피고 지고...하는 동안

약 3번에 걸쳐 찍어둔 장미정원의 모습들...

하나도 같은 얼굴이 없는 장미의 얼굴들...

한번피고 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짧은 장미인생들이라,

내 정원 장미들의 초상화를 찍어주기로 했다.



장미 초상화의 제목은

앱솔루트 에스떼딕스(Absolute Aesthetics).

절대적 자연미학 - June , 2014 at my Garden 







정말 한송이도 같은 얼굴이 없는 

인간보다 더 셈세한 얼굴들...

내 손바닥 보다 더 큰 장미 한송이,

보라빛에 가까운 장미한송이에 감동한 날이다.






내 장미정원은 겨울이 오기까지는
계속해서 꽃이 피고, 꽃잎이 땅에 떨어지고
언젠가는 비로소 로즈힙(열매)가 맺힐 것이다.



컴퓨터 책상앞에 데려온  내 손바닥 보다 큰 장미 한송이. 이름은 링컨.

향은 화장품에서 나는 그런 진한 향, 천연으로서도 아주 강하다...


아래는 수천개의 꽃을 심고 가꾸던 테네시의 장미 정원중...

두고 오기 안쓰러워 이곳에 데려다 심은,

미니 장미들, 이 아이들의 나이는 약 8세지만, 

미니어쳐 장미라 더이상 크지는 않는것 같다.




테네시에서 베스트 프렌드로 지내던 앞집 친구, 미셀은

몇년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 일주일전, 내게 이메일을 보냈었다.

" 유진, 너의 장미정원은 지금 가장 멋있게 불타는 중이야..." 라고...

테네시의 불타는 장미정원보다 미셀이 몹시 보고싶고 그리운 날이다.


유진의 오가닉정원에서, 

슬프고도 아름다운 6월 어느날 by Yujin A. Hwang



2013-2012-2011-2010.
나의 장미정원은 뜨겁게 불타는 중...
이때의 장미일기는 월별 가든 리뷰에서 조금씩 언급될 것이다.



2009년 5월/ 정원에 만발한 5월의 여왕(테네시 정원)



정원에 장미를 심은지 이제 1년이 되었다. 

미국은 오늘이 5월 1일인데, 비가 내린 오늘 나의 장미는 

4월인 어제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활짝피어났다.

예전에 내가 생각한 장미는 봄과 여름의 길목 한때 

아파트담위에 흐드러지게 피는 흔한 꽃으로 여기거나,

발렌탄인데이때 꽃집에서 사다나르는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만 

스쳐지나간 인연이었는데,

이제는 내생애 중요한 역할을 하는 꽃의 중심이 되었다.


맨처음 기르게된 동기는 미국서 땅밟는 집에 살게되면서, 

밖으로 난 낮은창문의 방범역할

(장미가시로 도둑퇴치를 하겠다는 발상)로 심게되었다.

그런데, 장미들을 한그루 두그루 기르면서 그들의 주인이 되다보니 

장미들은 한나무에서 수백개의 꽃봉오리를 만들며 피고 또 피고...

주인인 내게 아낌없는 충성을 한다.

게다가 아침햇살에 활짝 피어나는 진한 장미향기에 나는 완전히 녹았다.

장미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고, 알고나니 더욱 더 빠지게 되었다.


작년에는 첫해인 만큼, 천천히 알아가느라 

장미꽃잎차와 장미스킨오일에 집중하였는데

올해는 장미의 응용 영역을 더 넓혀가려한다. 

그 첫번째로 아로마 장미술을 담그는걸로 시작하고 싶다.

장미를 기르고 장미꽃차를 마시고 장미술을 마시고...

장미향에 취하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즐거운 인생이다.



비오는 오늘~ 정원에 피어난 싱싱하고 향기로운 나의 장미꽃들이다;

장미는 의외로 초보자가 기르기쉬운 내성이 강한 꽃식물이면서도 활용가치가 높다.


5월의 여왕, 나의 장미여~

정원을 가꾼지 1년만에 방범용으로 기르기 시작해 

첫겨울을 지내고 다시 컴백한 나의 장미들~


4월이 되니 겨우내 죽은 듯하던 장미나무에 잎이 생기고, 

4월 25일경엔 꽃봉우리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아주 단단하게 꽃잎을 말아 쥐고 터트릴 준비를 하는 꽃봉오리들~


피빛 붉은 장미의 이름은  

Chrysler Imperial Hybrid Tea Rose[크롸이슬러 임피어리열 하이브뤼드 티 로우즈]

크라이슬러 왕실의 교배종 월계화( 차향기나는 장미).


Double Knock Out Shrub Rose[더블 낙아웃 쉬럽 러우즈] 두겹 매혹적인 떨기나무 장미.

 

주황빛이 신비한 MONTEZUMA ROSE [몬터주머 로우즈]: 멕시코 장미


Heirloom Hybrid Tea Rose[힐리움하이브리드 티로우즈]: 전통 교배 월계화(차향기 장미).


Gold Glow[고올드 글로]: 선명한 금장미.

금장미는 비가 안오는 화창한날엔 골드색이 아주 고급스럽다. 


초보자도 의외로 키우기 쉬운 내성 강하고 화분에서도 잘자라는 미니장미~
집앞화분에 심어둔 미니장미인데, 첫겨울을 잘 지내고 Came back 하였다.
다른 화분에 심은 미니장미도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있다.

장미기르기 Tips.
1- 미니장미를 화분에 심을때는 처음부터 큰화분을 선택하여 화분 전용흙을 구하여 심는다. 
2- 땅에 심을 때는 구덩이를 장미나무크기의 5배로 크게 파고 오가닉 정원흙을 보충하여 심는다.
3- 겨울동안에는 보온이 잘되게 화분위에 짚을 덮거나 땅위에 나무껍질(Bark)등으로 보온해준다.
4- 물은 좋아하는 편이니 건조하지 않게 한다.
5- 햇볕은 반나절 아침햇볕이 가장좋고 뿌리에 닿는 비료는 금물이다.

 

활용할곳도 많고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장미꽃~피고 지고 또 피고...
봄부터 가을까지 장미는 주인에게 기쁨을 준다.

어차피 땅에 떨어져 말라 죽을 장미꽃을 나는 이른아침 가장 깨끗할때 따온다. 

작년처럼 잘 말려 장미차, 장미오일등을 만들겠지만, 올해의 장미꽃 레시피는 

장미와인과 효소를 담그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다. - 1st May 2009 by Yujin 

 


 2008년 5월/ 생애처음 키워본 장미, 향기는 아로마테라피~(테네시 정원)


한국에 살때 아파트단지에 매년 이른봄 

철쭉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고지고 난뒤, 

그뒤를 따라 으례 5월이면 넝쿨장미가 아파트 철담장을 타고 

화려한 외출을 시작하는걸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보아왔다.

그래서 그런지, 간접적으로 장미의 계절을 즐겨왔던 지난날엔 

내가 장미에 빠지진 않았던거 같다.

 

미국서 땅밟는 집을 사고 맨땅에 나만의 정원을 만든지, 

이제 9개월~ 

짧은 세월이지만 나는 꽃과 식물에 대해 존경심으로 매일 살아간다. 

장미는 너무 흔하다...라는 지난날의 선입견

때문에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장미, 

그래서 내가 심은 꽃들중 가장 늦게 시작했다.

 

지난 3월, 출입문입구 항아리화분에 놓여질, 

뭔가 멀리서보아도 색이 선명한 붉은꽃을 찾다가

미니장미를 발견하여 시작한 장미기르기...

그 다음엔 창가에 방범용(??) 가시가 있는 장미가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 창가에 심었고, 

드디어 화원에 갔다가 우연히 맡아본 차장미의 향기에 빠져~

작은 묘목같은 장미를 구해다 담장밑에 더 심게되었다. 


나의 장미기르기 역사는 이제 겨우 3개월째~

나는 17그루의 장미나무의 주인이다. 

아침마다 나를 반기는 이슬머금은 선명한

장미꽃과 그 향기는 내 정원에, 내 마음에 언제나 남아있다.



1-화분에 미니 장미기르기


지난 3월 출입문 입구 항아리화분에 심은 

미니장미들 키가 아주 작은 장미나무였는데...

처음 심고난후 꽃이 한번 피고 지더니 한동안 꽃이 더 피지 않고 

꽃봉우리가 마른는등 내 마음을 좀 끓였었다. 

인내심을 갖고 이엠 발효액을 희석시킨물을 공급해주고, 

장미전용거름도 주었더니 지금은 키가 쑥쑥자라 꽃들이 피고 

질새라 또 다른 꽃봉우리들이 피고..지고 피고...아주 귀엽다.


2-창가에 방범용으로 가시가 돋친 송이장미 기르기

싱글벙글 웃는 장미의 뜻인, 쳐끌 플로러번다(Chuckles Floribunda)장미는 

한국에서 본 해당화처럼 생겼다. 

장미향기는 어릴때 맡아본 찔레향기 그대로이다. 

  

창문가에 방법용으로 제격일것같아 심기 시작한 나의 장미정원은 이렇게 시작...


사실, 이향기 때문에 내가 장미에 더 빠지게 된 것 같다. 

향수같은 향기, 이 장미로 나는 이미 장미오일도 만들었다.

그밖에도 창가에 심은 장미는 골드글로(Gold Glow)라는 금색장미, 

몬터주머 로우즈(MONTEZUMA ROSE)라는 멕시코 장미등이다.


 

3- 데크위 창가 나무화분에 차향기나는 장미(월계화) 기르기

 

부엌과 문하나로 연결된 야외 데크(마루)위, 넓은 창가앞에도

역시 방범용으로 왕가시돋친 월계화(차향기 장미)를 심었다. 

향기가 완전 아로마테라피~


 

4-담장밑에 넝쿨장미 기르기


지난 3월 담장밑에 심은 이 장미들은, 처음엔 굵은 가지만 한개있는 장미묘목이었다. 

이렇게 빨리 자라 벌써 4그루중 2개의 장미나무에선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고 있다. 

나머지 두그루도 꽃봉우리를 잔뜩머금고 있어 곧 꽃이 터지게 필것 같다. 


나는 덩굴장미가 자라도록 지지해주려고 장미뒤에 버팀지지대를 세웠다.

지난 2월 토네이도 경보시 바람에 날아가 망가진 가지보(망루)의 

일부분 철재들을 이용해 울타리를 만들어 준 것이다.

이렇게 나의 정원일은  나도 모르게, 이제 서서히 조경작업화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 by Yujin 27th May 2008

 


다음 에피소드는...

 덩쿨나무 제거 작업의 이유와 민트 심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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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는 초보가 기르기 가장 쉬운 허브식물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건조한 날씨에도 비교적 잘 견디고 

자생적으로 면적을 넓혀가며 덤불(Bush)의 형태로 

번지기 때문에 관리비용이 많이 들지않으며

요리와 생활에 활용도가 많기 때문이다.




라벤더가 자라는 모습들.

연보라는 잉글리쉬 라벤더, 진보라는 스페니쉬 라벤더라고 부르는 것.



이번주제는 모종심기인데,

라벤더를 주제로 한 이유는 

나의 새 정원에 마침 라벤더를 심는 날이어서이다.

보통은 허브정원에 라벤더를 포함시켰지만,

올해는 라벤더, 민트, 타임, 로즈마리같은

덤불(부쉬)형태로 자라는 것들은 

요리용 다른 허브와 분리하기로 했다.


안그러면 이런 허브들은 워낙 세력이 강해

다른 허브들이 그 사이에 살아남기 힘들어 진다.

예를 들어 무지막지하게 번지는 민트의 경우는 

초보에게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미국의 개인 정원 소유자들은

마당발로 땅속을 헤집고 번져가는 잡초같은 민트의 생명력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허브식물이기도 하다.

(없어서 못키우는 사람들은 이해 못하지만 서도...ㅎㅎ )


물론, 자라는 것을 보면서 옮겨 심으면 되지만

몸집이 커짐에 대비하여 처음 부터 아예

공간이 충분한 곳에 자리를 내줌이 실용적이다.

이건 모종 한개를 심어도 마찬가지이다. 

저절로 몸집을 늘리거나 번져가므로 ...




이제부터 초보를 위한 모종심기를 보여주고,

나의 오월의 정원 모습은 어떠한지

지난해 미처 다 포스팅하지 못한 정원 사진들을 

오늘 공개하기로 한다.



라벤더 모종심기

내가 심을 장소는 작은 과일 묘목아래인데,

이곳을 정한 이유는 사방으로 볕이 잘드는 곳이라서 그렇다.

라벤더는 풀선(Full Sun)이 필요하다.


먼저 땅의 상태를 봐야한다. 잔디가 깔렸으면 괭이를 이용해 완전하게 파내고 

전용 베드(Bed=화단)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맨땅이라면 돌맹이를 골라내고 흙을 고르게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진흙이면 오가닉 배양토나 재와 커피지꺼기를 섞어 주어도 좋다. 

사진은 나무묘목아래 비교적 넓게 땅을 파고 잔디를 파낸 상태이다.

잡초나 잔디를 파낸 흙덩이는 바로 카터에 담아 퇴비용더미에 옮겨주어야 

잔디를 깍거나 할때 불편함이 없다.




준비한 라벤더 모종은 두가지로 이름표에 쓰여있다.

스페니쉬 라벤더와 잉글리쉬 라벤더, 햇볕이 잘드는 풀선(Full Sun) 장소에 심는 허브이다.



정원가꾸기 재료, 비용, 장비도구/

재료: 스페니쉬 라벤더 4종, 잉글리쉬 라벤더 4종

비용: 모종당 1.8 달러= 8개 총비용= $15 (약 1만 7천원)가장자리벽돌(가격미정)

장비도구: 괭이, 삽, 바퀴달린 왜건 카드(Wagon Cart)




이런식으로 둥글게 또는 사각으로 라벤더 베드를 만들어 주면 된다.

베드안에는 잡초나 돌맹이가 없도록 최종 점검해 골라낸다.

나는 라벤더 모종을 8개 심을 것이므로 미리 배치를 해두었다.




각각의 배치된 자리에 모종의 2~3배 넓이와 모종 키만큼의 높이의 구덩이를 판다.

그런다음 구덩이에 물을 충분히 주어 땅을 촉촉하게 해준다.

뿌리를 펴서 모종을 넣고 삽으로 흙을 덮어준다.



 마지막으로 심은 모종위로 물을 주어 뿌리를 고르게 하는 것으로 끝.



이 작업은 저 혼자 한 작업입니다.

이래뵈도 러닝 머신 두 시간 달리기 한것 이상에 해당하는 심한 페활량 운동이다.

파낸 잔디를 카터로 옮기는 작업은 소위 백번의 허리굽히기-절운동과도 같다.

믿건데 저는 이것을 매우 생산적인 지방태우기(Fat Burning)노동으로 여깁니다.




사진은 다른 묘목나무 아래  잔디를 파내고 씨앗을 심은 모습.

라벤더 배드도 최종적으로는 이런식으로 가장자리를 만들어 줄것이지만, 

맨땅을 고르고 모종을 심은 날엔 이미 노동량이 너무 많아 가장자리 재료가 준비되고 

시간이 날때 하기로... 가장 자리 만들기는 아무래도 옆지기 도움을 얻어야 한다.





아래는 비공개 사진 작년 오월의 정원 모습들...


여러 형태의 아일리쉬 정원.



야생화 구역.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근, 백합 나리꽃들.



파랑 별꽃



위의 꽃종류는 모두 다년생으로 한번 심어두면 해마다 저절로 올라온다.

앞으로 기회가 될때마다 심는 법을 포스팅하기로 한다.



5월의 향기, 라일락 나무.



딸기밭과 채소밭, 연못, 뒷마당 일부.




3년차인 5월 정원 작년 모습.



캠파이어 한날, 딧마당 전체를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어본 것이다.




다음편 에피소드는 정원에 나타나 아이비 먹는 사슴과 

약 일주일에 걸쳐 진행한 20년된 아이비 덩굴 제거 작업입니다.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2015.04.23 06:38 Garden Design/Back Yard Life

Lilacs, Privet, Azaleas, Apple Blossoms in Mid-April
라일락, 쥐똥 나무 꽃, 진달래, 사과꽃....



Lilacs/ 라일락


라일락의 계절이 시작된 우리집 정원.



작은 묘목을 심은지 3년만에 드디어 꿏피운 라일락, 그래서 더 반갑다.

안녕? 라일락 ^^



진보라 라일락의 셈세함에 반하다.



라벤더의 컬러를 지닌 연보라 라일락.



라일락의 향기는 순수하면서도 그윽한데,

나에겐 등나무 향기 아래서 조잘거리던 여고생시절을 떠올린다. 

향기가 비슷해서이인데, 등나무는 덩쿨과 여름 그늘을 만들어 준다.

그러나, 라일락은 보통의 잎이 무성한 나무로 자라는 듯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황홀하리 만큼 진한 향기와 예쁜 꽃들을 가지마다보이니,

정원의 주인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식물이다.



 Privet/ 쥐똥나무 꽃


한국어 이름이 참 거시기 한데...

이 작은 묘목은 넓이를 넓혀가면서 꽃의 향도 진해진다.

마치, 오션 스프레이 같은 그 꽃향... 

가까이 다가가전 전까지는 이 쥐똥나무꽃의 향기를 아무도 모른다.



 Azaleas/ 진달래


진달래는 그늘을 좋아하므로 뒷마당의 앞게이트에 가까운 그늘에

쫘르르 심었더니, 뒷마당에서도 사각지대라 첫꽃이 

시작되는 때를 만나는 시기를 놓치고 만다.

우리집 뒷마당의 몰래 피는 꽃이라고나 할까?

그늘에서 진하게 진한 분홍을 한없이 발하다, 어느날 사라진다.

질때는 참으로 너덜너덜 자신의 몸을 하나도 남김없이 파괴하는 진달래.

그래서 이 한시기에만 피는 진달래를 매년 찍어두는일을 놓칠수 없다.



Apple Blossoms/ 사과꽃


배꽃, 체리꽃 시절지나가고 지금은 사과꽃의 계절이다.

핑크를 보이면서 펴서 그런지 사과꽃이 배꽃보다 귀엽다.



우리집 정원의 배나무는 먼저 꽃을 시작하고 먼저 열매를 맺는다.

꽃을 떨군 배나무와 체리나무, 지금 한창인 사과꽃.

가운데 그늘 단풍나무를 중심으로 옆으로 균형있게 두그루씩 심었다.

잎이 무성한 나무가 체리나무인데, 한그루심었고 아직 열매를 못보았다.



우리집 정원의 앞과 옆의 일부모습.

우리집 정원은 ㄷ자로 되어 있어 정면에서 전체를 볼수가 없다.

양옆은 북과 남쪽이라 남에는 텃밭이 있고, 

북에는 진달래 같은 그늘 식물들이 있다.



유진의 오가닉 정원의 4월 중순 모습.

여기는 미국에서서 북서쪽, 워싱턴주라서 비교적 춥다.

그래서 아직은 정원의 꽃들이 모습을 다 나타내지 않은 상태이다.

모든 사진들은 새들의 아침미팅이 시작된 

이른아침의 모습이라서 새들의 조잘거림이 많이 녹음되어있다.


우리집 뒷마당의 이른 아침 새소리와 함께 유튜브로 보기:

Lilacs, Privet, Azaleas, Apple Blossoms in Mid-April

The Flowers in Mid-April at Our Backyard:

Lilacs, Privet, Azaleas, Apple Blossoms,
strong fragrance spreads everywhere
while the birds chirping sounds in the Morning.

- at Yujin's Organic Garden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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